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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22.04.11
DL케미칼이 출범 1년, 글로벌 석유화학사 도약 준비 완료

 

DL케미칼이 출범 1년만에 내실 강화와 외연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석유화학업계에서 존재감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DL케미칼은 구 대림산업의 석유화학부문이 2021년 1월 1일자로 물적분할하여 설립된 회사다. 여수산단 내 생산 시설을 두고 있으며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을 포함 연 71만톤의 폴리에틸렌(이하 PE)과 20만톤의 폴리부텐(이하 PB), 그리고 5천톤의 합성유 생산 능력을 갖췄다. 차세대 메탈로센 PE는 DL케미칼이 세계 2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제품이며 DL케미칼의 PB 생산 능력은 오픈 마켓기준 세계 1위다. 또한 DL케미칼은 1987년 대전 연구소를 설립, 세계 최고 수준의 R&D역량도 보유하고 있다.

 

DL케미칼은 우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존 사업 고도화에 빠르게 집중했다. DL케미칼은 ‘21년 초 여수 산단 내 독자 기술 기반의 25만톤 규모 의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전용공장 건설을 완료하여 메탈로센 PE 생산 능력을 세계 3위 수준인 53만톤으로 대폭 확대했다. 메탈로센 PE는 기존 제품 대비 향상된 물성과 가공성을 바탕으로 더 얇고 튼튼한 산업용 포장백을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이어 8월에는 DL케미칼의 자회사인 카리플렉스(Cariflex)의 브라질 파울리나 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제품 증산에 돌입했다. 카리플렉스는 수술 장갑용 합성 고무 판매 세계 1위 업체로 DL케미칼이 2020년 인수했다.

 

지속가능한 먹거리 확보를 위한 신시장 발굴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DL케미칼은 지난 해 9월 美휴스턴에 본사를 둔 글로벌 화학기업인 크레이튼의 인수를 전격 발표했다. 크레이튼은 8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한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미국과 유럽의 스타이렌블록코폴리머(SBC) 시장 1위 기업이자 세계 최대의 바이오 케미칼 기업이다. SBC는 위생용 접착제, 의료용품 소재 등에 사용되는 첨단 기술소재로 일반적인 석유화학 제품보다 높은 수익률을 자랑한다.

 

또한, 12월에는 세계 3위 무정형 폴리 알파 올레핀(Amorphous Poly Alpha Olefin/이하 APAO) 생산 기업인 렉스텍 사와 함께 설립한 디렉스 폴리머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APAO는 열로 녹여 붙일 수 있는 핫멜트 접착제 소재로 플라스틱 수지 (PE,PP)와의 접착력이 우수하여 위생용품과 자동차 내외장재 접착 및 각종 산업 용품의 조립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글로벌 핫멜트 접착제 시장은 매년 6% 이상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으로 2025년 시장규모는 13조 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룹도 DL케미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양새다. 지난 해 6월 DL그룹의 지주사인 DL㈜은 Dl케미칼이 진행한 4,500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했으며 이로 DL케미칼의 자본은 1.2조원에서 1.7조원으로 커졌다. 9월에는 의료용 합성고무 소재 분야 글로벌 1위 제조사인 카리플렉스(CariflexTM)와 국내 1위의 BOPP필름 생산능력을 보유한 DL에프엔씨 주식을 DL케미칼에 현물 출자했다. 4천억원 규모의 현물 출자를 합치면 DL그룹 차원의 지난해 지원은 8,500억원에 달한다. 이어 11월에는 DL케미칼 제품의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던 관계사인 대림피앤피를 합병했다. 이로 DL케미칼은 그간 분리되어 있던 석유화학 관계사들을 산하에 두며 업무 효율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DL케미칼이 지난 해 다양한 투자를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탄탄한 사업구조 덕이라는 평가다. DL케미칼은 국내 최대 NCC(나프타 크래커) 기업인 여천NCC와 폴리프로필랜 생산 기업인 폴리미래의 지분을 각각 50% 보유하고 있어 매년 약 2,000억원에 달하는 배당을 받고 있다. 또한 여천NCC로부터 안정적으로 원료를 공급받고 있어 외부 충격에도 덜 민감하다.

 

DL케미칼의 지난 해 성적 역시 준수하다. DL케미칼은 지난 해 전년 대비 69% 증가한 1019억원(잠정기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카리플렉스 역시 2020년 대비 47% 증가한 49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DL케미칼은 2025년까지 글로벌 20위 화학사에 진입한다는 목표 아래 올해도 속도를 늦추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상반기에 여수공장 내 생산 관련 시설을 추가할 예정이며 중동 등 저원가 지역에서의 신사업 역시 적극 추진 중이다.

 

DL케미칼 관계자는 “지난 해의 생산 시설 확충, 인수합병 등은 DL케미칼의 중장기 성장 전략에 따라 장시간 준비한 프로젝트들”이라며 " 글로벌 석유화학회사로 도약하기 위해서 기존 사업 고도화를 계속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및 친환경 제품 중심의 스페셜티 사업 육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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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0년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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